모드별로 소음이 얼마나 다른가
로봇청소기는 흡입력을 올릴수록 모터 회전수가 높아지고 소음도 커진다. 대부분 제품은 저·중·고(또는 절전·표준·강력) 3~4단계로 나뉘며, 최고 모드는 최저 모드보다 체감 소음이 확연히 크다.
같은 '고' 모드라도 바닥 재질에 따라 소음이 달라진다. 마루보다 카펫이나 러그에서 흡입력이 자동으로 올라가는 기종이 많아, 카펫 구간을 지날 때 갑자기 소리가 커질 수 있다.
정확한 dB 수치는 제품마다 다르고 제조사가 표기 방식(무향실 측정 vs 실사용 측정)도 다르게 쓰기 때문에, 여기서 특정 숫자를 단정하지 않는다. 구매 전이나 설정 전에 제품 상세페이지나 사용설명서의 '소음' 또는 'dB' 항목을 확인해라.
예약·조용 모드 설정하는 법
1) 전용 앱을 열고 '예약 청소' 또는 '스케줄' 메뉴로 들어간다. 2) 요일과 시작 시각을 지정한다 — 야간 시간대(예: 늦은 밤~이른 아침)는 피하고, 가족이 깨어 있는 시간대로 잡는 것이 안전하다. 3) 청소 모드를 '절전' 또는 '조용(Quiet)' 모드로 낮춘다. 앱 설정 화면에서 흡입력 슬라이더나 프로파일 선택으로 조정 가능하다. 4) 일부 기종은 '무소음 시간대' 또는 '방해 금지' 기능을 별도로 제공한다 — 앱 설정에서 해당 항목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으면 야간 시간대를 등록해 자동비움·알림음까지 함께 제한한다. 5) 설정 후 한 번은 실제로 그 시간에 작동시켜 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조정한다. 문서상 '조용 모드'라도 집 구조상 소리가 크게 들릴 수 있어 실측 확인이 필요하다.
먼지통 자동비움이 특히 시끄러운 이유
자동비움 스테이션은 로봇 본체보다 훨씬 강한 흡입 모터로 먼지통 내용물을 빨아들이는데, 이 과정에서 짧지만 강한 고주파 소음이 난다. 청소 자체는 조용 모드로 조절해도 자동비움 소리는 별도로 나기 때문에, 야간에는 이 둘을 따로 관리해야 한다.
대부분의 앱은 자동비움 실행 시각이나 빈도를 별도로 설정할 수 있다. '자동비움 예약' 또는 '비움 주기' 메뉴에서 야간 시간대를 제외하도록 설정하고, 가능하면 청소 직후가 아니라 다음 활동 시간대로 비움을 미루는 옵션이 있는지 확인해라.
일부 기종은 자동비움을 수동으로만 트리거하거나 켜고 끌 수 있는 스위치를 제공한다. 야간 예약 청소 시에는 자동비움을 아예 끄고, 낮 시간에 수동으로 비우는 방식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밤에는 피해야 하는 동작
- 최고 흡입력(강력/터보) 모드로 야간 예약을 걸어두는 것
- 자동비움을 야간 시간대에 포함시키는 것 — 청소보다 소음이 클 수 있다
- 카펫·러그가 있는 구역을 야간 예약 경로에 포함하는 것 — 자동 흡입력 상승으로 소음이 커진다
- 앱 알림음·완료음을 야간에도 켜두는 것 — 청소 소음과 별개로 알림음이 울릴 수 있으니 무음 또는 야간 방해금지 설정을 함께 확인
- 문턱이나 가구 다리 등 장애물이 많은 구역을 야간에 돌리는 것 — 충돌·재탐색 시 추가 소음과 진동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