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선 4척이 홍해 항로를 버리고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뱃머리를 돌렸다. 편도 열흘이 늘어나는 대신 리스크 보험료를 아끼겠다는 계산이다. 이란과 미국·이스라엘 사이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불붙은 지 며칠 만에 벌어진 일이며, 그 파장은 이미 한국 무역로에도 닿아 있다.
후속 - 국제칼럼 이란 전쟁
국제 언론이 이란 전쟁 상황에 대한 분석 및 평가 칼럼을 게재했다.
2015년 체결된 이란 핵합의(JCPOA)는 2018년 미국의 일방적 탈퇴로 사실상 무력화됐다. 이후 이란은 단계적으로 우라늄 농축 수준을 끌어올렸고, 이스라엘은 핵시설 사이버 공격과 핵과학자 암살 등 이른바 '그림자 전쟁'으로 맞섰다.
동시에 하마스·헤즈볼라·후티 반군을 통한 대리전 구조가 굳어지면서, 이란 본토와 이스라엘·미군이 직접 충돌하는 문턱은 계속 낮아져 왔다. 이런 강대국-대리세력 긴장 구도는 동북아에서 한미일과 북·중·러 사이의 억지력 계산과도 구조적으로 닮은 지점이 있다.
국제정치분석가
이란 체제가 전면전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이번 긴장도 제한적 충돌 수준에서 봉합될 가능성이 높다.
근거 — 장기 제재로 이미 취약해진 이란 경제 구조상 전면전은 체제 유지 자체를 위협하는 선택이기 때문이다.
국제정치분석가
반대로 이스라엘과 미국 강경파는 지금이 이란 핵 능력을 되돌릴 수 있는 마지막 시점이라 보고 군사적 압박을 늦추지 않으려 한다.
근거 — 우라늄 농축 수준이 임계점에 근접했다는 판단이 이런 조급함의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
경제파급분석가
호르무즈 봉쇄 가능성만으로도 원/달러 환율은 유가 상승분을 선반영해 먼저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근거 — 과거 호르무즈 인근 유조선 피격 사례에서도 실제 공급 차질보다 환율 반응이 먼저 나타난 전례가 있다.
경제파급분석가
다만 실제 항로 봉쇄로 이어지지 않는 한 그 효과는 단기 변동성에 그칠 것으로 본다.
근거 — 이란 스스로도 원유 수출 대금이 재정의 핵심 축이라 자국 수출로를 막을 유인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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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중동 긴장이 대만해협이나 한반도의 억지력 계산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