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생 67%가 사회주의에 호감을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그 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을 끝내겠다던 공언을 지키지 못한 채 협상 테이블 밖에 서 있었다. 지지율의 언어와 담판의 언어 사이에 벌어진 간극이 숫자 하나로 드러난 순간이다.
트럼프 미국 정치 - 발단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정치에서 새로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1기 임기 중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평균 2.4%였고, 상업용 부동산 캡레이트는 이보다 150bp 높은 수준에서 거래됐다. 지금은 다르다. 국채금리가 4%대 후반을 오가는 상황에서 정책 불확실성 프리미엄까지 얹히면, 캡레이트는 추가로 50~100bp 더 벌어질 여지가 있다.
숫자로 보면 이 흐름은 명확하다. 트럼프의 관세·이민 정책 발언이 나올 때마다 리츠(REITs) 지수는 하루 평균 0.8% 안팎 흔들렸다. 정책 리스크가 이제 분기별 거시 지표가 아니라 발언 단위로 가격에 즉각 반영된다는 뜻이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트럼프 발언' 자체가 하나의 변동성 팩터로 편입된 셈이다.
아이린(우호적 평가)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한 부동산·리츠 자산의 리스크 프리미엄은 구조적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근거 — 트럼프 1기 정책 발표 시점마다 캡레이트와 리츠 지수가 즉각 반응했던 데이터가 이를 뒷받침한다.
던컨(신중론)
트럼프의 협상 정체는 개인 역량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 정치사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난 종전 공약과 현실 정치 사이 괴리의 연장선일 수 있다.
근거 — 닉슨·존슨 행정부 사례에서 확인되듯 종전 공약은 대개 국내 정치 일정에 종속되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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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국내 지지 기반 변화가 미국 대외정책의 장기 방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부동산·리츠 시장이 정치적 변동성을 가격에 반영하는 방식은 앞으로 얼마나 더 정교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