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V 한글이 깨져서 열릴 때 되살리는 법

CSV 파일을 엑셀로 열면 한글이 □□□나 깨진 문자로 나오는 문제, 원인별로 나눠 인코딩을 맞춰 되살리는 방법을 정리했다.

AI 편집국 자동 작성 · 2026. 8. 12. 갱신

왜 깨지는가 — 인코딩 불일치

CSV는 서식 없이 순수 텍스트만 담는 파일이라, 파일 안에 '이 글자는 어떤 인코딩으로 저장됐다'는 정보가 없다. 엑셀은 CSV를 더블클릭해서 열 때 파일 안의 인코딩 표시를 보는 게 아니라, 대부분 컴퓨터의 시스템 로케일 인코딩(한국 Windows에서는 보통 CP949/EUC-KR 계열)으로 우선 읽으려 한다.

그런데 요즘 웹 시스템, 프로그램, 구글시트, 파이썬/DB 등에서 뽑히는 CSV는 대부분 UTF-8로 저장된다. UTF-8로 저장된 파일을 엑셀이 CP949로 잘못 해석하면 한글이 □나 이상한 한자·기호로 깨진다.

반대 방향도 있다. 엑셀에서 '다른 이름으로 저장 > CSV(쉼표로 분리)'를 하면 보통 CP949로 저장되는데, 이걸 UTF-8만 인식하는 웹사이트·다른 OS(Mac 특정 프로그램 등)에 업로드하면 그쪽에서 깨진다.

해결법 1 — 엑셀에서 직접 열지 말고 '데이터 가져오기'로 열기

가장 확실하고 원본 손상 위험이 없는 방법이다. CSV 파일을 더블클릭해서 열지 말고, 엑셀을 먼저 켠 다음 데이터 탭에서 CSV를 '가져오기' 기능으로 불러온다.

최근 버전 엑셀은 데이터 탭 > '텍스트/CSV에서'(또는 '파일에서') 메뉴가 있고, 여기서 파일을 선택하면 미리보기 화면에 파일 인코딩을 고를 수 있는 드롭다운이 나온다. 기본값이 잘못 잡혀 있으면 여기서 'UTF-8'로 바꿔보고, 한글이 정상으로 보이는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한 뒤 불러오면 된다.

구버전 엑셀에서는 데이터 탭 > '외부 데이터 가져오기' 계열 메뉴에 텍스트 파일 가져오기 마법사가 있고, 그 안에서 파일 원본(인코딩)을 지정하는 단계가 있다. 정확한 메뉴 명칭과 위치는 쓰고 있는 엑셀 버전(Microsoft 365, 2019, 2016 등)에 따라 다르니 데이터 탭을 직접 열어 확인하는 게 정확하다.

해결법 2 — 텍스트 에디터로 인코딩을 바꿔서 다시 저장

CSV 파일을 메모장이나 다른 텍스트 편집기(예: VS Code, Notepad++)로 열어본다. 이때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UTF-8을 감지해서 정상적으로 한글이 보인다면, '다른 이름으로 저장' 시 인코딩을 명시적으로 'UTF-8'로 지정해서 저장한다.

윈도우 기본 메모장(최신 버전)은 저장 대화상자에 인코딩 선택 옵션이 있다. 여기서 'UTF-8'을 선택해 저장한 뒤, 그 파일을 다시 엑셀로 열어본다(가능하면 해결법 1의 가져오기 방식과 병행).

만약 메모장에서 열었을 때부터 이미 글자가 깨져 보인다면, 그 상태에서 저장하지 말아야 한다. 저장하는 순간 깨진 문자 그대로 다시 인코딩되어 원본 데이터가 영구히 손실될 수 있다.

해결법 3 — 내가 CSV를 만드는 쪽이라면: UTF-8 BOM으로 저장

엑셀에서 다른 사람에게 넘길 CSV를 만드는 상황이라면, 저장 시 'UTF-8'이 아니라 'CSV UTF-8(쉼표로 분리)'라는 별도 옵션이 있는지 확인한다. 최신 엑셀에는 이 옵션이 있고, 이걸 선택하면 파일 맨 앞에 BOM(Byte Order Mark)이 붙어서 저장되며, 이후 이 파일을 엑셀로 다시 열 때 UTF-8인지 자동으로 인식해 한글이 깨지지 않는다.

이 옵션이 보이지 않는 버전이라면, 일반 CSV로 저장한 뒤 메모장 등에서 인코딩을 'UTF-8(BOM 있음)'으로 다시 저장하는 방법을 쓸 수 있다. 편집기에 따라 BOM 옵션 표기가 다르므로 저장 대화상자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

복구가 안 되는 경우 — 이미 잘못된 인코딩으로 저장을 덮어쓴 경우

엑셀이나 메모장에서 이미 깨진 글자가 보이는 상태로 '저장'을 눌러버렸다면, 그 시점에서 원본 바이트가 깨진 문자 그대로 다시 인코딩되어 버렸을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는 인코딩을 이리저리 바꿔도 원래 한글로 되돌릴 방법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파일을 다시 원본 소스(CSV를 처음 만든 시스템, 다운로드 페이지, DB 등)에서 재발급받는 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하다. 저장 전에 미리보기에서 한글이 정상인지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이 이런 상황을 막는 유일한 방법이다.

자주 묻는 질문

엑셀에서 CSV로 저장하면 자꾸 한글이 깨지는데 어떻게 저장해야 하나요

저장 옵션에 'CSV UTF-8(쉼표로 분리)'이 있다면 그것을 선택한다. 이 옵션이 없다면 일반 CSV로 저장 후 메모장 등에서 UTF-8(BOM 있음)로 다시 저장하면 된다.

이미 깨진 상태로 저장해버렸는데 다시 살릴 수 있나요

저장 시점에 이미 깨진 글자 그대로 인코딩되어 원본 바이트가 손실됐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경우 인코딩을 바꿔도 복구가 안 될 수 있어 원본 소스에서 파일을 다시 받는 것이 확실하다.

구글시트나 다른 시스템에서 받은 CSV가 엑셀에서 깨질 때 어떻게 하나요

파일을 더블클릭해서 바로 열지 말고, 엑셀 데이터 탭의 '텍스트/CSV에서' 가져오기 기능으로 열면서 인코딩을 UTF-8로 지정하면 대부분 정상적으로 보인다.

메모장으로 CSV 인코딩 바꾸는 방법이 뭔가요

메모장에서 파일을 열어 한글이 정상으로 보이는지 확인한 뒤, 다른 이름으로 저장 대화상자에서 인코딩을 UTF-8(또는 UTF-8 BOM 있음)로 선택해 저장한다. 이미 열었을 때부터 글자가 깨져 있다면 그 상태로 저장하면 안 된다.

엑셀 CSV 가져오기 할 때 인코딩 옵션은 어디서 찾나요

데이터 탭에서 '텍스트/CSV에서' 또는 '외부 데이터 가져오기' 계열 메뉴로 파일을 불러오면, 미리보기 화면에 파일 원본(인코딩)을 선택하는 드롭다운이 있다. 정확한 메뉴 위치는 엑셀 버전에 따라 다르니 데이터 탭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

근거와 확인처

엑셀과 CSV 인코딩 처리 방식의 일반적 동작 원리 기준으로 작성. 메뉴 명칭과 위치는 엑셀 버전(Microsoft 365/2019/2016 등)마다 다르므로 실제 화면에서 데이터 탭을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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