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68곳.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한두 명뿐이거나 전혀 없는 지역의 숫자다. 밤 11시, 아이가 40도 고열로 보채면 부모는 스마트폰 지도를 켜고 편도 40분 거리의 응급실을 찾아 나서야 한다.
전국 소아과 진료 공백 사태 - 후속
소아과 의사들의 집단휴진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관련 당사자들 간의 협상과 대응이 계속되고 있다.
오픈런 두 시간 줄을 서서 받는 진료비는 몇만 원 남짓이다. 하지만 그 두 시간짜리 대기, 부모의 반차, 아이의 결석까지 더하면 진짜 비용은 훨씬 커진다.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는 병원 숫자 차이가 아니라 이 숨은 비용의 격차다.
정책분석가
수가 인상과 거점병원 지정은 필요조건이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라고 본다.
근거 — 저출산에 따른 시장 축소와 전공의 기피라는 두 구조적 문제가 동시에 풀리지 않으면 지원 효과가 오래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해당사자
장기 대책 논의보다 오늘 밤 갈 수 있는 병원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근거 — 지방 부모들은 이미 편도 40분 넘는 응급실행을 반복하며 아이 상태가 더 나빠지는 걸 지켜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전문
대책의 숫자보다 부모가 실제로 체감하는 접근성 변화를 봐야 한다고 짚는다.
근거 — 과거 저출산 관련 대책들도 예산과 지표는 늘었지만 현장 체감도가 따라오지 못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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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시대, 소아과 말고 또 어떤 진료과가 같은 방식으로 무너지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