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UFS 연습
8월17일부터 27일까지 열하루간, 한미 양국 군은 지휘소 모니터 앞에서 가상의 전쟁 시나리오를 반복해 돌린다. 훈련 이름은 을지 자유의 방패, UFS. 예년과 다른 무게가 실린 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필요한 한국군의 '완전운용능력' 검증이 이번에 처음 포함됐기 때문이다.
[후속] 한미 UFS 연습
한국과 미국이 연합 해상 훈련(UFS)을 실시했다.
UFS의 뿌리는 1976년 시작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이다. 냉전기 대규모 지휘소연습으로 출발해 매년 8월 한반도 방위태세를 점검해온 이 훈련은, 2018년 판문점·싱가포르 정상회담 국면에서 사실상 유예되거나 축소되는 부침을 겪었다.
2022년 이후 훈련은 명칭을 UFS로 바꾸고 실기동훈련(FTX)을 대폭 복원하며 이전보다 큰 규모로 돌아왔다. 훈련의 진자운동 자체가 한반도 정세를 읽는 지표였던 셈이다 — 훈련이 줄면 대화 국면, 늘면 억지 국면이라는 공식이 반복돼왔다.
국제정치분석가(억지력 강화론)
훈련 확대는 대북 억지력과 전작권 전환 준비를 동시에 담보하는 필수 절차라는 시각이 있다.
근거 — 연합작전 능력을 실전과 유사한 조건에서 검증하지 않으면 전작권 전환 자체가 형식에 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정치분석가(긴장 고조 신중론)
훈련 규모 확대가 오히려 북한의 반발과 군사적 긴장을 자극할 수 있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근거 — 과거에도 대규모 연합훈련 직후 북한이 미사일 시험이나 강경 담화로 대응해온 전례가 반복돼왔기 때문이다.
경제파급분석가(비용 부담론)
방위비 분담과 훈련 비용 부담이 커지는 흐름은 국내 재정과 방위산업 조달 계획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근거 — 미국이 동맹국에 방위비 분담 증액을 요구하는 기조를 이어가고 있어 훈련 확대가 협상 압박의 명분으로 활용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경제파급분석가(방산 특수론)
연합훈련 확대가 국내 방산업체의 실전 데이터 축적과 수출 레퍼런스 확보 기회로 작용한다는 평가도 있다.
근거 — 실기동훈련에서 검증된 국산 장비와 시스템은 해외 방산 수출 협상에서 신뢰도를 높이는 실적으로 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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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권 전환이 완료되면 한반도 안보 구조는 어떻게 재편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