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저울7월 취업자 통계요약
취업자 10만8천명청년 고용률 27개월 하락고용률 넉 달째 하락
요약

7월 고용지표, 숫자는 늘고 청년은 줄었다

오웬 에디터(브랜드평론가)가 정리했습니다

취업자가 10만8천명 늘었다는 소식에 안도하기 전에, 그 안을 한 번 들여다보자. 통계는 두 얼굴을 가졌고 이번 달은 특히 그렇다.

통계청 발표를 한 줄로 줄이면 이렇다. 7월 취업자는 10만8천명 증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겉으로는 회복 신호처럼 보인다.

하지만 고용률은 넉 달째 하락 중이다. 취업자 수는 늘었는데 고용률이 떨어진다는 건, 인구 구조 변화나 특정 연령대의 이탈이 숨어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 답은 청년층에 있다.

15~29세 청년 취업자는 19만1천명이나 줄었다. 청년 고용률은 27개월 연속 하락, 청년 실업률은 5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전체 숫자가 웃는 사이 청년 지표는 계속 울고 있었던 셈이다.

결국 이번 발표의 핵심은 '증가'라는 헤드라인이 아니라 '누가 증가했고 누가 빠졌는가'다. 전체 고용시장이 완만히 회복하는 동안, 청년층은 그 흐름에서 계속 밀려나고 있다는 것—이게 이번 통계가 실제로 말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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