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이나 건물 같은 지자체 소유 재산, 관리 대장에서 누락되거나 누군가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어도 몰랐던 경우가 꽤 있었다고 해요. 전남도와 광주시가 이 문제를 지도 기반 시스템으로 한번에 잡겠다고 나섰습니다.
핵심은 GIS, 즉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한 '공유재산 통합관리 시스템'이에요. 쉽게 말하면 두 지자체가 가진 땅과 건물 정보를 하나의 디지털 지도 위에 올려놓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만든 거죠. 전국에서 광역-기초를 아우르는 이런 시도는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습니다.
왜 이게 중요할까요? 지금까지는 공유재산이 여러 부서, 여러 문서에 흩어져 있어서 '이 땅이 우리 소유인지', '누가 무단으로 쓰고 있는지' 파악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해요. GIS로 통합하면 위치 기반으로 한눈에 파악이 가능해지니, 누락된 재산을 찾아내거나 무단 점유를 확인하는 속도가 빨라질 걸로 기대됩니다.
실용적으로 보면, 이런 시스템은 담당 공무원의 업무 효율만 높이는 게 아니라 결국 세금으로 관리되는 공공자산이 얼마나 투명하게, 얼마나 아깝지 않게 쓰이는지와 직결돼요. 아직 시행 초기 단계라 구체적인 성과 지표까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협력 구조 자체가 다른 지자체들에도 참고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켜볼 만한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