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면 이긴다." 테헤란에서 나온 이 한마디가 워싱턴에 전해진 지 채 며칠이 지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출구를 찾지 못한 채 네타냐후와 젤렌스키를 연달아 만났고, 그 사이 뉴욕과 서울의 증시는 동시에 흔들렸다.
2018년 트럼프 1기 행정부가 이란 핵합의(JCPOA)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하며 '최대 압박' 제재를 재가동한 순간부터 지금의 긴장은 이미 예고돼 있었다. 2020년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 폭사로 양국 관계는 벼랑 끝까지 몰렸고, 그 사이 유럽 국가들은 핵합의의 잔여 틀을 지키려 안간힘을 썼다.
독일과 프랑스는 제재 우회 결제망(INSTEX)까지 만들며 외교 채널을 살려두려 했지만, 워싱턴의 강경 기조는 바뀌지 않았다. 트럼프 2기 들어서도 그 연장선의 압박 노선이 재확인되는 모양새다.
국제정치분석가(클라라)
트럼프의 압박과 협상 병행 전략이 결국 이란을 테이블로 이끌 수 있다는 낙관적 시각도 존재한다.
근거 — 과거 제재 국면에서도 이란이 결국 부분적 타협에 응했던 전례가 이런 기대의 근거로 제시된다.
경제파급분석가(앤드류)
반면 확전 리스크를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근거 — 이란이 '버티기'를 공식화한 지금 국면에서는 협상 장기화에 따른 유가·환율 변동성이 오히려 누적될 수 있다는 점이 근거로 꼽힌다.
더 넓게 볼지, 더 깊게 볼지 골라보세요
이란-트럼프 긴장이 봉합되더라도 우크라이나 전쟁과 가자 협상의 향방까지 함께 풀릴 수 있을까?
만약 군사적 충돌이 실제로 벌어진다면 원/달러 환율과 국내 증시는 어느 수준까지 출렁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