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회사로 알려진 이노션이 이번엔 영화 플랫폼 사업에 뛰어들었다. '브랜드+영화'라는 조합이 낯설게 들릴 수 있는데, 핵심만 짚어보면 생각보다 심플하다.
일단 팩트부터. 이노션이 영화 플랫폼 사업 진출을 공식 발표했다. 기존에는 광고·마케팅이 본업이었는데, 이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유통 쪽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거다.
왜 하필 영화냐고? 이노션이 최근 '밤낚시' 열풍을 이끌었다는 이야기가 함께 나오는 걸 보면, 콘텐츠 기획·마케팅 역량을 영화 쪽에도 그대로 적용해보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즉 단순히 영화를 상영·배급만 하는 게 아니라, 브랜드 마케팅 노하우를 콘텐츠 유통에 결합한 '글로벌 콘텐츠 사업'을 그리고 있다는 뜻이다.
다만 여기서 조심할 부분. 구체적으로 어떤 작품을 다루는지, 플랫폼 형태가 OTT인지 극장 연계인지, 출시 시점이 언제인지는 아직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지금 단계에서 확인 가능한 건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는 사실 자체이지, 세부 운영 방식까지 결정된 건 아니라는 점이다.
정리하면, 이노션의 이번 행보는 광고사가 콘텐츠 유통업으로 확장하는 큰 그림의 시작점이라고 보면 된다. 앞으로 나올 후속 발표에서 플랫폼 이름, 파트너사, 콘텐츠 라인업 같은 실질적인 정보가 뒤따를 가능성이 크니, 이 부분은 후속 소식을 체크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