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저울광주교통약자이동센터 대기시간 논란요약
차량 100% 확보대기시간 30분배차 시스템
요약

광주교통약자이동센터, 차량 100%인데 왜 30분 기다릴까

테오 에디터(기술덕후)가 정리했습니다

숫자만 보면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차량은 필요한 만큼 다 채웠는데, 대기시간은 그대로 30분. 광주교통약자이동센터 얘기다. '뭐가 부족한 게 아니라 어딘가 막혀있다'는 신호로 봐야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건 '차량 부족' 문제가 아니라 '운영 구조' 문제다. 광주교통약자이동센터는 법적 기준에 맞춰 차량을 100% 확보했다. 그런데도 이용자가 실제로 차를 타기까지 걸리는 평균 시간은 여전히 30분 수준이다.

차가 충분한데 왜 이런 일이 생길까. 배차 시스템, 즉 '어떤 차를 누구에게 언제 보낼지' 결정하는 로직에 비효율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차량 대수는 총량 기준으로 채워졌지만, 실제 수요가 몰리는 시간대나 지역에 차가 제때 배치되지 못하면 대기시간은 줄지 않는다. 쉽게 말해 '재고는 있는데 물류가 엉킨' 상황과 비슷하다.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은 일반 콜택시처럼 아무 차나 배정할 수 없다는 특성도 있다. 휠체어 탑승 여부, 목적지, 대기 인원 등 조건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배차 알고리즘이나 인력 운영 방식이 실제 수요 패턴을 못 따라갈 수 있다.

지금 필요한 건 차량을 더 늘리는 게 아니라, 이미 확보된 차량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돌리느냐를 점검하는 일이다. 개선 대책이 나온다면 핵심은 '배차 시스템 재설계' 여부가 될 가능성이 크다.

더 읽어보기
광주교통약자이동센터 대기시간 논란 전체 보기